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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ama/못난이주의보

못난이 주의보 #63 - 서서히 밝혀지는 미친사랑. 63회 다시보기&리뷰

 

오늘은 8.15광복절이었습니다. 모두들 조상님들이 주신 이 꿀같은 하루를 잘 보내셨는지요??

저도 오랜만에 태극기를 꺼내어 걸어 두었답니다. 무의미하게 놀기만 하는건 예의가 아니니까요.

그리고 오후에는 동내에 있는 계곡으로 몸을 잠시 담그러 다녀왔죠. 날이 시원하더군요 계곡에 들어가 있으니. 사람들도 공휴일이라 많고. 내일은 금요일이니 내일만 하면 된다는 생각으로 오늘을 보내시면 되겠네요.

 

 

못난이 주의보 #63

(2013.08.15 - 9.2%)

방송시간 - 19시 20분

 

오늘은 주영이 둘의 사이를 알아버렸습니다. 그리고는 꽤 큰충격을 받았죠. 주영도 돈많은 집안에 좋은 스펙을 가진 여식답게 도희의 미친사랑을 이해하지 못하더군요. 준수같은 사람을 어떻게라며 자기가 사랑하는 현석과도 비교가 되지 않는 사람이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도희 또한 자신과 같은 존재처럼 말하죠. 너도 연애와 결혼이 따로라면 현석씨는 그럴싸한 사람이지만 준수씨는 아니지 않냐구요. 하지만 도희는 난 연애와 결혼을 따로 생각하지 않는다고 주영에게 확실히 말합니다.

 

어제는 도희가 준수에게 내남자와 같이 밤을 하겠다며 준수에게 도발을 합니다. 하지만 역시 우리의 예상대로 준수는 그런도희를 밀어내죠. 그리고 나도 숨이 막힐정도로 원한다고합니다. 하지만 사랑하는 부인과의 첫날밤을 원한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도희를 아내로 맞기위해 더 열심히 한다고 합니다. 이런 준수에 말에 도희는 당연히 준수의 의견을 받아들이며 오히려 그럼 더 열심히 하라고 말해주죠. 

 

 

인주는 아침부터 일찍 출근을해 도희에게 찾아갑니다. 그리고 거사는 치뤘느냐고 물어보죠. 하지만 둘사이에는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았죠. 둘은 아름다운 사랑을 하고 있으니 ㅋㅋ 인주는 아침부터 도희와 준수를 쌍으로 갈궈댔습니다. 자신이 몸소 자리까지 피해줬는데도 아무일이 없었냐며 도희를 나무라고, 그런 이쁜 도희를 가만히 냅두냐며 평생 천연기념물이 될꺼라고 악담을 하며 준수를 나무랐습니다. 한편 이변은 오늘도 어김없이 도희에게 다가가 맘에 안드는 소리들만 짓거려 댔습니다. 혹시 사랑을 가지고 노는거라면 진정한 사랑이 무엇인지 알려드리고 싶다면서요. 하지만 도희는 대놓고 그런이야기는 이변호사님과는 어울리지 않는다며 담부터는 그말을 절대 하지 말라고 하죠. 그러면서 자신들의 방패막이로 삼고 있는 현석에게 점심을 하자며 보란듯이 전화를 합니다. 당연 그점심은 주영이 대신 갔구요. 점심시간이 짧은 현석때문에 주영은 온힘을 다해 달립니다. 주영은 현석의 한마디한마디에 웃음꽃을 피었죠. 한편 오늘 우리 나리가 오래만에 눈물을 보였습니다. 다름아닌 자신의 첫사랑은 왜이리 아프냐며 울었죠. 자신을 여자가 아닌 애기로 본다는 동호의 말에 충격을 받고 준수를 불러내 엉엉 눈물을 보였습니다. 이모습 마져 얼마나 귀엽던지요.

 

 

한편 오늘 김비서는 준수의 옛사람이자 지금은 도희의 새엄마인 유정연의 뒤를 조사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면서 공준수의 수상한 느낌까지 알아채 이둘이 연관이 있을지 모르니 같이좀 봐달라고 하죠. 김비서는 도희의 어머니가 죽으며 그자리를 꽤차 안방의 주인이 되고 싶었지만 정연때문에 그리 되지 못한거 같습니다. 그러면서 항상 정연을 의식하며 도희를 챙기고 나사장을 챙기죠. 이변과 더불어 완변한 밉상 캐릭터입니다. 아주. 오늘은 사람을 목표라고 표현하는 이변에게 준수가 한마디 했습니다. 준수도 자리는 피하되 자진이 생각하는 이치가 아니다 싶으면 자신의 목소리를 뱉을줄 아는 멋있는 남자죠. 그리고 그런 준수가 도희는 너무나도 멋있고 사랑스럽니다. 그리고 오늘은 못참겠다며 준수에게 안기죠. 그리고 그장면을 주영이 목격합니다. 사실 주영이 목격한것이 위험할수 있으나 둘은 서로의 비밀을 가지고 있는 동맹지원군이 생기는 것일수도 있으니 어찌보면 잘됬다고 생각해도 될꺼같습니다. 하지만 주영은 도희가 준수를 만나는것이 이해가 되지않습니다. 너도 연애와 결혼이 따로라면 준수씨는 아니지 않냐고 말하죠. 스팩이 되지않으니깐. 하지만 도희는 그런 주영에게 말합니다.

"신주영 말조심해. 난 그사람을 이넓은 세상에서 알바 본 내가 너무 대견하니까"

도희는 준수를 진심으로 사랑하고 있다고 주영에게 말합니다. 주영에게는 너무나도 충격적인 사실이죠. 그리고 그사실을 현석도 알고 있었다는 것에 한번더 놀랍니다. 그리고 형이 부럽다는 현석의 말을 이해하지 못하죠. 현석은 주영에게 말합니다.

"어려서 부터 그랬습니다, 가난한데 늘 부자같았으니깐요. 슬픈데도 웃는 여유가 있는 사람이었으니, 그런사림이라서 나도희씨가 사랑한걸껍니다."

 현석의 이말이 정말로 맘에 와닫았습니다. 우리가 진정으로 부러워해야 할 사람은 이런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주영이도 이사실을 일찍 깨닫길 바랄뿐이죠.

 

 

그리고 이 두커플은 만납니다. 그러면서 도희는 주영에게 우리 준수씨와 현석씨가 비교가 안된다고 했지 라고 말하며 둘을 달리기 시합이며 턱걸이며 시키죠. 

 

 

이때 주영의 얼굴이 변합니다. 이순간 모든것이 떠오르지 않고 준수가 도희에게 배푸는 사랑을 느꼈겠죠. 그리고 말합니다.

"어떻게 한거야, 어떻게 하면 저렇게 만들수 있는거야... 미친사랑..."

앞으로 왠지 주영은 현석에게 더욱더 미친사랑을 바라고 자신이 미친사랑에 빠졌다고 생각하며 현석을 대할거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런 도희의 미친사랑도 이해하게 될꺼같구요. 하지만 지금 이순간 주영은 그져 도희가 부러웠을 겁니다. 앞으로 이 두커플의 운명이 어떻게 될지 기대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