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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ama/못난이주의보

못난이 주의보 #37 - 왜 그들은 맨날 불행해야 하는가? 못난이주의보37회 다시보기&리뷰

 

어제는 36회분이 방송사고가 있었죠. 그래서 SBS측에 사과와 미리보기 무료 서비스로 대쳐했습니다. 팬입장에서는 용서해줄수 있는 입장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실수는 부조정실에서 일하고 계신 기술감독들의 큰 잘못이었죠. 아마도 엄청난 징계가 있지 않았을까 예상해봅니다. 일일드라임에도 불구하고 엄청난 선전을 하고 있는 드라마이기에 아마도 분명 있었을꺼 같은데 팬의 입장에서나 방송을 공부하는 사람으로서나 분명 큰 실수 였습니다. 앞으로는 이러한 실수가 없기만을 바랄뿐입니다. 

 

이런 실수를 뒤로하고 오늘 37회분의 못난이 주의보는 대단히 임펙트가 강하고 흥미있는 회였습니다. 많은 사건과 이들의 점점 꼬여만 갈 사건들이 많이 보였죠. 그럼 오늘 37회도 한번 다시볼까요?

 

 

못난이 주의보 #37

8.7% (2013.07.10 닐슨코리아 제공)

방송시간 - 19시 20분

 

오늘은 주인공들의 사이에 변화가 있고 또한 앞으로 변할 부분들을 보여주는 회였습니다.

주영이와 현석이의 관계, 현석과 도희, 진주와 철수, 준수와 도희 등등 얽히고 설킨 이들의 관계가 앞으로 어떠한 식으로 흘러갈지 보여주었죠.

 

어제는 끝날때 예고가 은근한 스포가 되었었죠. 우리 주영이는 어플로 현석이의 위치를 알아내서 현석이와의 만남을 우연을 가장한 필연으로 만들려 했죠. 사실 맘에드는 연인이있다면 좋은 방법같긴했는데.... 우리 현석이 검사라... 오늘 감찰부에 소환이 되기까지 했죠. 우리 주영이는 큰 사고까지 당하구요. 대신 현석도 이 사실을 알고 마음을 열려 하는거 같았어요. 사실은 도희의 신분을 알고 도희에게 많은 실망을 한 현석이 앞으로 주영이에게 마음을 열려 하는걸까 하는 생각도 들구요. 현석이가 화가 많이 났더 라구요.

 

 

이번 37회는 작가가 많은 이야기를 해주고 싶었나봐여. 드라마를 집중하고 보는데 '어!' 할때가 있어서 기억을 하고 있었는데 '어?' 하는 부분이 쫌 있었어요. 예를 들면 도희가 주영의 사고소식을 듣고 뛰어 나가다가 나리와 부딛히자나요 어! 둘이 우연히 여기서 만나네 하는데.... 어?.... 아니였구나... 그리고 준수의 스케치북을 보고 도희의 표정이 '제법인데' 하는 표정, 사실 이 이야기는 나중에 나올껀데 미리 언질을 해주고 싶었나봐요. 우리 나리 오늘 우는데 같이 슬펐다는.... 진주의 그런모습을 나리도 처음 보았을테니 그랬겟죠. 어린나이에 얼마나 놀랬을까요. 그래서 준수를 찾아갔죠. 우리 준수는 어린나리를 잘달래주죠. 우리 진주 얼마나 불쌍한지 보는제가 슬프더라구요...... 사실 어머니들에게 여쭈어본 결과.... 다 "으유 결국 드라마가 이래요 임신을 또 해대네..." 열이면 열분 다 이런반응.... 무튼 저는 팬으로써 임신이 중요한가요 모ㅋㅋㅋ

 

 

가족들은 주영의 사고를 나회장이 안다면 안그래도 친구를 잃으셔서 슬퍼하시는데 더걱정하실꺼다라고 생각하며 교통사고가 났다고 둘러대죠. 하지만 나회장은 이변을 불러 일을 처리하라고 지시하구요. 사실 우리 나회장 요즘 나리랑 노는거 보면 이미 친구를 잃은 상실감은 다 사라진듯 한데 말이에요ㅋㅋㅋ 그리고 오늘 도희는 현석이와 마주하고 자신의 존재를 말했는데 현석은 공주가 평민들 사이에서 평범하게 살고 싶은 욕망같은거냐며 차갑게 말합니다. 도희는 죄송하다고 하고 친구면 왜그랬는지 물어봐줄수 있는거 아니냐고 말하지만 우리 현석이는 공주에게 속은게 분한지 이미 그런 공주에게 마음을 줬던 자신이 한심했다는 듯이 말해요. 그리고 도희는 느꼇나봐요. 밤새 자신을 걱정하고 있던 준수를 불러네 말을 하죠. 나중에 혹시라도 나의 또다른 모습을 보더라도 실망하지 말라고 지금은 날떠날까바 말하지 않는다고, 근데 우리 준수는 그럼 내부탁도 들어달라고 나의 진실을 알았을때 침을 뱉고 싶고 욕하고 싶고 그런날이 오면 그냥 참지말고 그렇게 해달라고... 왜 도희가 그럴꺼라고 백프로 믿고 있는건지 모르겠어요 착한 준수.....

 

 

한편 진주는 준수에게 처음으로 오빠라고 하며 자책했어요. 이게 다 오빠때문이라고 내가 오빠한테 못되게 굴고 뺨까지 떄려서 그렇다고... 우리 준수는 그런 진주가 놀랍죠. 오빠란 소리까지 하며 이러는거 보니 분명 무슨일이 있다고 생각하지만 철수와의 관계를 생각하더라구요. 그런 준수에게 진주는 화약을 들고 불구덩이로 뛰어들 자신이 없다고 말하고 준수 또한 그러라고 하고 싶지만 그럴수가 없다고 말해요. 이미 자신의 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하며 차라리 다타버리는걸로 끝날수만 있다면... 이라고 생각하죠. 그리고 오늘 철수는 드디어 엄마에게 진주의 존재를 말했는데 역시나  어머니는 어이가 찬 표정과 목소리로 아들에게 모라하죠. 우리 철수는 그래도 당황하지 않고 오히려 쌔게 나갔어요. 엄마가 그렇게 원하는 3차패스는 엄마 하기에 달려있다고... 제아들이라면 정말 실망할꺼같지만.... 이둘이 정말 잘되길 바랄분이죠ㅜ 작가님 특유의 감성을 알고 있기에 당연 그럴꺼라고.... 후훗:-)

 

 

사실저번 예고에서 준수랑 현석이랑 막 장난치길래 예고만보고도 막 미소가 나오고 그랬는데 오늘 그장면은 없더라구요. 그리고 현석이와 준수가 공원에서 마주칠꺼 같길래 그러나 했는데.... 갑자기 도희가 등장하며... 드라마가 끝이 났습니다. 이 셋의 앞으로의 관계와 서로를 알았을때의 그 감정의 표현들이 너무 궁금해요. 여러분과 제가 작가가 아닌이상 이 셋의 감정이 어떻게 드라마에서 그려질지 모르는거 잖아요. 작가님들이 어떻게 그려주실지 너무 기대됩니다.

 

회를 거듭해 나갈수록 정말 더욱더 빠져들고 재미있어지는 못난이 주의보입니다 그렇죠??ㅋㅋ

그럼 오늘도 이만 하고 내일을 기달려보자구요. 오늘은 정말 최근 회중에서 제일 잼있었거든요 저는ㅋㅋ 여러분들도 그랬으리라 믿고 내일 다시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