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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inment & Issue

대한민국 사회는 무엇을 바라는가?


어제 남상연대 대표인 성재기씨의 시신이 발견되었습니다. 뉴스에 의하면 서강대교 남단 상류 100m 지점에서, 강위에 떠 있는 성재기씨의 시신을 발견, 둔치로 인양을 했다고 합니다. 성재기 대표는 자살을 이유로 한강에 투신한것이 아닙니다. 남성연대를 이끌 자금을 위해 투신이란 극적인 단어를 언급, 이후 예고대로 한강에 투신한것이지요. 하지만 안타갑게도 싸늘한 주검이되어 우리곁으로 돌아오셧습니다. 사실 국민의 많은 일부는 다시 트위터로 내가 돌아왔다며 세상밖으로 큰이슈를 몰며 나올것같았습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그 예상은 크게 빗나갔습니다. 죽음과 삶으로 볼때 이세상 어디에도 없는 극적인 경우로 말이죠.



과연 성재기씨를 한강에 뛰어들게 힘은 무엇일까요? 그저 연대를 이끌어갈 경제적인 힘을 가지기위해?? 하늘에서 부를때가되니 그 위험한 한강에 스스로 몸을 던졌다고 보십니까?? 전 아니라고 봅니다. 한 전문가에 말을 빌리자면 지금 대한민국은 더쌘 자극 더욱더 선정적인 무언가에 갈망한다고 합니다. 저또한 이번 사건이 그러한 일에서 비롯되지 않았나 싶은거죠. 비록 이번사건은 성재기대표가 직접 계획하에 충분한 훈련과 주변에 사람들이있는 상태에서 일을 행하였지만 이렇게 까지 극적인 방법은 실행하지 않아도 됬습니다. 라디오 시절처럼 소리로 우리의 감성을 지배하던 때가 아니고 영상매체라는 새로운 시장이 생기며 우리의 머리는 더욱더 자극적인 이미지를 원하니 이런 방법에까지 도달했겠지요. 이미 돌아가신분은 이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인물이 됩니다. 그저 우리가 기억하며 세상에 남게 되겠죠.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이런한 자극적인 무언가를 갈망하는 사회에서 또다른 문제들이 무엇이 있을까요? 어린 아이돌 그룹의 과다노출 경쟁이 그하나 일거라고 봅니다.



2011년 여름, 정부는 17세이하 청소년 아이돌 그룹에게 노출을 요구하는 행위를 금지하는 법안을 개정합니다. 그러면서 학습권과 인권을 보장하는 조항들을 만들죠. 다행히 이런 정부의 제재이후 많은 어린아이돌 그룹은 섹시컨셉을 벗어나 상큼하고 귀여운 이미지로 탈바꿈후 나오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아직 학생신분의 어린 아이돌들이 섹시컨셉을 가지고 노래를 들고 나오는 경우가 많죠. 정말 웃긴것은 몇년전만해도 청소년이던 아이돌중에 이제 성인이 되어 문제가 될만한 대표 청소년이 포함된 그룹은 없다는 겁니다. 그녀들은 더욱더 자극적인 대한민국을 위해 움직일수도 있다는 거죠.



사실 저 또 한 사회의 이슈들에 있어 더욱더 자극되고 더욱더 충격적인 news에 시선이 가게됩니다. 저도 사회의 한 일원이이니 말이죠. 더욱더 자극적인 무언가가 우리 대화의 화두에서 빠지지 않기 때문입니다. 최근 몇년간 sns은 활발하게 진화하고 발달했습니다. 통계적으로도이제 sns는 삶을 지배하는 매체가 되었죠. 이매체안에 존재하는 무수한 컨텐츠들은 우리를 매일 매시간 끊임없이 자극하고 있습니다. sns를 빠르게 흡수한 젊은 세대와 그러지 못한, 흔히 기성세대라고 불리우던 부모님 사이에서 괴뢰감이 생기고 그사이에서 또한 달라지는 사회를 인식하는 반응이 틀린것입니다. 자극적인것에 적응이 되어있는 사회에 반해 sns가아닌 대중매체로만 사회를 접하고 있는 어른들은 젊은 세대를 걱정하죠. 하지만 그안에 살고있는 우리또한 걱정은 하고있죠. 흔히 어르신들이 말하는 '도대체 세상이 어떻게 돌아갈라고 이러나'
라는 말을 우리도 입에 달고 삽니다. 하지만 세상은 이상하게도 점점 큰이슈속에서 돌아갑니다. 더욱더 자극적인것에 노출된 청소년들은 죄책감없이 게임, 영화를 보며 극악무도한 범행들을 저질르고 이러한 사건들을 보며 또 우린 혀를 찹니다. 이러한 실태는 아이들의 문제도 있지만 어른들의 자극적인 컨텐츠제작에도 있다고 봅니다. 앞으로 세상은 더욱더 자극적인 무언가를 원할것이라고 봅니다. 사회에서 자라야할 아이들. 앞으로 사회에 어떠한 끔찍한 일들이 벌어질지 상상이 되지않습니다. 이미 대한민국엔 상상하지 못하던 끔직한 사건들이 벌어지고 있으니 말이죠.
우리의 미래에 꿈나무들을 위해 우리사회가 원해야 하는 것은 무엇일까요. 과연 우리를 흥분케할 자극제는 아니라고 봅니다. 더 큰 합병증에 시달리게 될테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