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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ama

내 머릿속에 남을 드라마 BEST13 - 로맨스는 별책부록

얼마만의 스크린 복귀작인가

항상 이나영의 드라마를 기다렸다


2002년 양동근, 이나영 주연의 네멋대로해라

내 인생 드라마 중에 하나다

생각난 김에 이 드라마도 포스팅 해놔야 겠다


사실 네 못대로 해라 뒤의 드라마는 그다지 기억에 남지 않는다

이나영의 오랜만에 브라운관(?) 외출에...

브라운관이라 하니 아주 옛날 사람같지만...

무튼 오랜만에 찾아오는 드라마라 기대가 되었다

그리고 이나영은 여전히 이뻤다.


물론 이종석과의 캐미는 걱정이 되었지만

한권의 책같은 드라마가 마지막 페이지를 넘겼다.



젊은 감성을 잘 건드리는 말랑말랑한 드라마 였던거 같다

연상연하커플, 사내의 비밀연애, 사회생활, 경단여... 등등 


거기에 배우들의 너무 튀지않았던 연기도 좋았다

지서준역의 위하준배우의 연기가 참 담백하고 좋았다



나는 여성이 아니고 경력이 단절이 되어 본적도 없기에

경력단절여성의 마음을 헤아릴순 없다

하지만 이나영의 연기가 마음을 조금은 톡톡하고 건드렸던거 같다.



도서출판 겨루의 조연배우들 또한 나름의 캐릭터들이 뚜렷해서 참좋았다

나름 6명의 배우가 다 짝이 지어진 기분인데 기분좋은 결말이었다.

박훈과 오지율이 참 귀여웠다.

한권의 책같은 드라마가 끝났다.

이제 언제또 이나영의 드라마가 나올지 모르겠지만

네멋대로해라와 함께 기억해야겠다.